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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

글쓰기 챌린지 중간 점검을 해보자

by ♪⁠┌⁠|⁠∵⁠|⁠┘⁠♪└⁠|⁠∵⁠|⁠┐⁠♪ 2023. 6. 30.

지금까지 뭔가를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지만, 중간에 그만둔 게 셀 수도 없습니다.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해서 중간 점검을 하는 열네 번째까지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.

 

오늘은 저 자신을 칭찬해도 될 것 같습니다. 중간 점검을 하기까지 지속해 왔다는 것은 메모 습관이 저에게도 조금씩 정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. 자신을 마음껏 칭찬해 주고, 선물도 해주고, 남은 기간 지금의 기쁨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. 그래야 계속할 수 있다며.

 


1. 중간점검 1 : 그동안 썼던 메모를 살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고른 후 그 이유를 적어본다.

'선택받는 전단지도 있고, 버려지는 전단지도 있겠지. 나는 어떤 전단지가 될까.'를 골랐다. 요즘 내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한 것 같다. + 근데 꼭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걸까. 선택을 받거나 버려지는 건 나의 자유가 아니지만, 내가 나를 선택해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있다. 요즘 고민이 많다. 단순하게 살고 싶다. 

2. 중간점검 2 : 선택한 메모를 소리 내어 읽어보고 아쉬운 점이나, 다시 쓴다면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지도 정리해 보자.

딱히 아쉬운 점이 없다. 조금의 성장이 있었다면 아쉬운 부분을 느꼈을 텐데, 지금은 성장 중이라 그런지 저 짧은 메모에는 딱히 그런 점이 안 보인다. 

3. 중간점검 3 : 글쓰기 미션 중 완수하지 못한 부분이나 가장 쓰기 어려웠던 메모는 무엇이었는지도 되짚어 본다. 

제일 처음 시작할 때가 가장 어려웠다. 시작할 때 다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막 쓰자고 시작했는데 다 버리지 못하고 시작한 것 같다. 지금은 좀 나아졌다. 별생각 없이 쭉쭉 쓰고 있다. 정말 발전한 것 같다. 예전엔 어리석은 생각으로 뭔가를 완벽하게 한 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고쳐먹은 것 같다. 완벽한 것 따윈 없으니까.


 

 

중간 점검 시간이었습니다. 글쓰기 챌린지가 저의 썩은 인내심과 끈기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. 하루하루 뭘 써야 할지 정해서 어떻게 써야 할지도 알려주니 지속하기가 더 쉽습니다. 저한테는 필요한 과정인 듯싶습니다. 그래서 글쓰기 챌린지를 하나 봅니다. 이 모든 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지속해서 쓰기 위해 하는 것이니까요. 여기서 글쓰기 챌린지 14번째 마칩니다.